SK텔레콤, 삼성전자와 국내 최초로 ‘순 5G’ 통신 성공

산업 / 민경수 기자 / 2019-07-01 17: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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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SA’ 패킷 교환기-코어 장비 연동 통한 5G 통신 성공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최초로 5G 단독규격인 5G SA 패킷 교환기와 코어 장비를 연동해 순수 5G 시스템을 이용한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최초로 5G 단독규격인 ‘5G SA’ 패킷 교환기와 코어 장비를 연동해 순수 5G 시스템을 이용한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패킷 교환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음성과 데이터 트래픽이 인터넷 망으로 접속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비유된다.

이번에 선보인 ‘5G SA’는 기존 ‘5G NSA’ 대비 데이터 처리 효율성이 3배 높다. 대규모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고 5G 시대에서 기대되고 있는 AR·VR·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스마트팜 등 차세대 서비스에 최적의 통신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NSA 구축 초기부터 고객에게 차별화된 통신 품질과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SA 업그레이드 기술 개발해 왔고 내년 상반기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도적으로 혁신적인 5G 기술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 전재호 부사장은 “5G SA는 기존 NSA가 제공하지 못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5G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끊임 없는 신기술 투자가 지금까지의 세계최초 신화를 이끌었듯이 5G SA 분야에서도 SK텔레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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