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문화원, 11월 30일 고려대 정경관서 ‘술 학술대회’ 개최

문화일반 / 이문수 기자 / 2019-11-13 17: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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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주제로 인문, 사회, 자연과학 및 공학과 융·복합의 전 학문 분야를 망라

▲ 2019 술 학술대회
우리술문화원이 11월 30일(토) 고려대 정경관서 ‘술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우리술문화원 향음(이사장 정대영)과 농촌과자치연구소(소장 정만철)는 이달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려대학교 정경관 6층 최고위과정실에서 <2019 술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술의 학제적 고찰과 술 산업 진흥 방안 탐색’이라는 표제를 내걸었다. 술에 대한 학술적 접근을 통해 역사성과 고유성을 확인하고 세계 시장에서 우리 술의 위상을 높여가자는 것이다.

이번 학술행사는 한국의 술을 주제로 한 세 번째 학술대회로서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역사와 함께 전해 내려온 술을 21세기에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지혜를 모아보려는 시도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식품과 미생물 분야에 집중되어 있던 연구물에 더해서 인문과 사회, 자연과학 및 공학과 융·복합의 전 학문 분야를 망라하는 발제를 통해 한국 술의 잠재 가능성을 거시적인 시각에서 조망한다. 

대회의 조직위원장인 박선욱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의 농업과 술 관련 분야의 발전이 실질적이면서도 높은 학문 수준에서 조망되기를 바라며 특히 한·일 간에 문화·학술적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 한국 술의 국내·외적 위상이 제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학술대회 홈페이지도 개설돼 관련 자료를 볼 수 있으며 학회 당일 우리나라 토종벼로 빚은 4종의 술을 시음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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