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8회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 개최

사회일반 / 강사윤 기자 / 2019-11-14 17:36:30
  • 카카오톡 보내기
11월 15일(금) 오후 4시 용산구 민주인권기념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 포스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15일(금) 오후 4시에 민주인권기념관(舊 남영동 대공분실) 7층 강당에서 제8회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 - 홍콩 반송법 시위 : 현장에서의 다양한 관점>을 개최한다.

이번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의 주제는 홍콩의 반송법(反送法) 시위이다. 이 시위는 홍콩 정부가 중국 본토로 범죄인 송환을 가능하게 하는 법안을 도입하면서 시작되었다. 2019년 10월 말을 기준으로 2600여명이 구속되었고, 9명이 사망했으며, 홍콩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시위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 시위는 홍콩 젊은 세대의 독립적 정체성과 경제·사회적 좌절, 극단적 불평등, 미·중 헤게모니의 충돌 등 여러 현안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에 폭넓은 시각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번 남영동 포럼은 홍콩의 사회문화적인 배경을 살피며 홍콩 반송법 시위가 일어나게 된 이유를 살피는 한편, 이 시위만의 고유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언론에 의해 전해지는 단선적인 시각이 아니라, 현장에서의 다양한 관점을 통해 반송법 시위 안에 깃들어 있는 수많은 의미망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홍콩 시위는 현재 세계 민주주의 동향에서 주목해야 하는 이슈”라며 “이번 포럼은 현지인을 통해 홍콩 반송법 시위를 폭넓게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 한국온라인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