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자유시장, ‘DMZ관광’ 누적 이용객수 5만명 돌파 앞둬
- 문화일반 / 이문수 기자 / 2019-11-27 17:43:57
![]() |
▲ 경기도 최북단 전통시장에서 지역 최고의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문산자유시장에서 상인동아리가 DMZ난타 공연을 펼치고 있다. |
경기 최북단 전통시장인 파주시 문산자유시장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문산자유시장은 최근 지역주민만 이용하던 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을 통해 파주 관광명소로 변신,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015년 4월 시작된 문산자유시장 ‘DMZ관광’ 누적 이용객 수는 현재 5만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문산자유시장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은 ‘DMZ딸굴 안보관광’이다. ‘DMZ땅굴안보관광’은 문산자유시장이 DMZ와 인접해있는 전통시장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진행하고 있는 특화 서비스로 KBS, MBC, SBS 등 다수의 공중파 매체를 통해 널리 홍보되면서 투어 시작 2~3시간전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또 10월 <장사리:잊혀진영웅들>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은 ‘메간 폭스’가 문산자유시장을 방문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메간 폭스는 tvN의 인기 주말예능 프로그램 <놀라운토요일-도레미마켓>에 출연하면서 문산자유시장을 소개하고 패널들에게 시장 음식에 대해 힌트를 주는 역할을 맡았다. 유명 할리우드 배우인 메간 폭스가 문산자유시장의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하면서 문산자유시장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고 한국관광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지역 주민들과 화합하기 위해 문산자유시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가장 사랑받은 프로그램은 ‘DMZ 야시장’이다. 주민들은 신나는 공연과 풍성한 볼거리, 먹을거리까지 제대로 갖춘 야시장을 반기고 있다.
‘DMZ 야시장’은 버스킹 공연과 먹거리 장터, 자맥파티(자유시장 맥주파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문산자유시장 상인동아리 ‘DMZ난타’는 야시장에서 수준 높은 난타공연을 선보이며 흥을 돋우고 지역축제에도 초대받는 등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영하 문산자유시장 상인회장은 “경기도 최북단 전통시장인 문산자유시장이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시장을 찾는 고객들도 행복하고 더불어 시장 상인들도 행복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온라인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