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요양병원 접촉면회 재개...외출·외박도 허용
- 사회일반 / 민진희 기자 / 2022-10-04 12:53:08
[한국온라인뉴스 민진희 기자] 오늘부터 요양병원과 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대면 접촉 면회가 다시 가능해진다.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외박·외출 제한도 풀고 외부 프로그램 운영도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부터 접촉 면회가 재개되는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 장애인시설 등이다.
다만 방문객은 면회를 사전에 예약하고, 신속항원검사로 음성을 확인해야 입원·입소자를 만날 수 있다. 면회 중에는 실내 마스크를 쓰고, 면회 전·후에는 환기해야 한다.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 발생이 1천75명으로 감소하는 등 방역 지표가 좋아지면서 정부는 두 달여 만에 감염취약시설 접촉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여름 재유행이 확산하던 지난 7월 25일 접촉 면회를 금지한 이후 이들 시설 입원·입소자들은 유리 칸막이 등을 사이에 두고 '비접촉' 형식으로 가족들과 만나야 했다.
정부는 개편된 조치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각 시설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 향후 방역 상황에 따라 감염취약시설 방역 조치를 다시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한국온라인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