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주의 상식 연합 제안’... 보선 후 정계개편 필요
- 국회/정당 / 김선영 기자 / 2021-02-10 16:46:54
나경원 전 의원.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한국온라인뉴스 김선영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는 '합리적 진보부터 중도 보수'까지 아우르는 '자유주의 상식 연합' 야권 정계개편을 제안했다.
나 후보는 10일 기자간담회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열고 “합리적 진보와 중도, 합리적 보수까지 모두 모여 하나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정치의 개편 없이 야권 후보가 제대로 설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가 야권 플랫폼론을 꺼내 든 것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향후에 있을 대선 승리를 위한 초석이 돼야 한다는 판단에서이다. 그는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금태섭 전 의원과도 원팀이 돼야 한다”면서 안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되더라도 “모든 힘을 다해 돕겠다. 그 길만이 정권 교체를 이루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나 후보가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당권에는 도전 안 한다”며 “저는 서울시장을 하러 나왔다”고 재차 강조했다.
나 후보는 이날 “서울부터 정권교체, 건강한 서울로 바꾸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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