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폭풍 일었던 LCK, 2021엔 어떻게 달라졌나?
- 스포츠 / 원상훈 기자 / 2021-01-24 18:16:16
2021 LCK 스프링 시즌에 참여하는 팀들의 명단이다(출처=나무위키)
[한국온라인뉴스 원상훈 기자] 지난 1월 13일 LCK 스프링 시즌(2021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Spring)이 새로이 시작했다. 과연 이번 시즌에는 전 시즌과 비교하여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먼저 프랜차이즈 모델이 도입되었다. 프랜차이즈 모델이란 승강제를 폐지하고(이에 따라 하위리그들은 자연스레 모두 폐지) 팬과 선수, 그리고 팀이 장기적인 관계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1부리그 10팀 중 9팀이 심사 기준을 통과하였고 2부 리그에 있던 Fredit BRION이 통과하여 총 10팀으로 시즌을 치르게 된다. 프랜차이즈 모델이 도입됨으로써 선수들의 지위 및 복지 향상과 그에 따른 LCK의 세계 대회 경쟁력의 향상이 기대되는 바이다.
좌:2020로고 우:2021로고(출처=라이엇 코리아)
두 번째로 프랜차이즈 모델로 바뀜과 동시에 로고에도 새로운 모습이 생겼다. LCK의 로고는 여태까지 몇 번이나 바뀌었지만, 이번처럼 파격적인 변화는 없었다. 기존의 별 모양을 없애고, 독수리 문양은 간소화시켰다. 새로 바뀐 로고는 기존 LCK의 상징을 없애버렸다는 등 부정적 의견이 다수이다.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의 방식이 변경되었다. 기존의 포스트시즌은 5팀이 참가하는 KBO 리그와 같은 도장 깨기 방식을 채택하였었으나, 이번 시즌부터 6팀 참가의 토너먼트 형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번 포스트시즌 시행 방식의 변경은 하위권 팀에게 주어졌던 불이익을 줄임과 동시에 경기 수를 늘려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더 해줄 수 있어, 관계자 및 시청자들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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