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연일 탈원전 비판... 민생행보 본격화하나

국회/정당 / 민진희 기자 / 2021-07-06 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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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뉴스1

[한국온라인뉴스 민진희 기자] 범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6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전날에도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 비판을 주도해온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만났다.

윤 전 총장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장기간 검토와 국민적 합의를 거쳐 진행됐어야 하는 에너지 정책이 너무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은 문제”라며 "무리하고 성급한 탈원전 정책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자력 에너지라는 게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위험천만한 것이 아니다"라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도 일본의 지반과 관련한 문제이지 원전 자체 문제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원자력공학 전공생들에게 “원전 기술과 산업 생태계가 한번 망가지면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 정책이 바뀌길 기대하면서 나라를 위하는 마음으로 계속 공부하는 것으로 안다” 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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