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웅산 수치 즉각 석방해야”
- 국방/외교 / 김선영 기자 / 2021-02-02 16:39:10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한국온라인뉴스 김선영 기자] 정부는 2일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최근 미얀마 내 정치적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우리 정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구금된 인사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합법적이고 민주주의 절차에 따라 평화적으로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 내 정세 동향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1일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수치 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 고위인사를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NLD는 2015년 총선에서 압승하며 53년간 이어졌던 군부 지배를 끝냈고,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에서도 전체 여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유엔은 이날 긴급 안보리를 소집하고, 화상회의(비공개)를 통해 미얀마 사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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