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 사회일반 / 이혜림 기자 / 2021-02-05 19:06:40
- 고위험군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 허용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사진=셀트리온
[한국온라인뉴스 이혜림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국산 1호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아 오늘부터 사용할 수 있다.
식약처는 5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의 조건부 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3상 임상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했다.
최종점검위원회는 “검증 자문단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 결과를 토대로 이 약품의 사용 범위를 고위험군 경증에서 중등증 성인 환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강립 식약처장은 최종점검위원회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셀트리온 항체치료제는 오늘 5일부터 사용가능하다. 셀트리온이 이미 생산을 완료해 임상현장에서 요청하면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할 수 있다”며 “허가를 내린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상용화된다“고 밝혔다.
렉키로나주의 사용방법은 성인 체중 1kg당 약 40mg을 90분(±15분)간 정맥으로 주사놓는 것으로 허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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