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선수촌 첫 집단 코로나 감염...그리스 선수단 5명
- 환경 / 민진희 기자 / 2021-08-04 17:11:59
[한국온라인뉴스 민진희 기자] 일본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그리스 아티스틱스위밍 선수 4명과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5명은 선수촌에 머물러 있던 중이었다.
그리스 아티스틱스위밍 선수단 12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7명을 포함해 전원이 숙박 요양 시설이나 대기 시설로 옮겨졌고, 결국 아티스틱스위밍 듀엣과 팀, 두 종목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조직위는 올림픽 13일째인 오늘 29명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올림픽 관련 확진자가 하루에 29명이 나온 것은 지난달 1일 집계 시작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위가 올림픽 관계자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달 1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327명으로 늘면서, 처음으로 300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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