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코 안’에서 시작... 마스크 중요

사회일반 / 민진희 기자 / 2021-07-04 11: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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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한국온라인뉴스 민진희 기자] 감염의 정확한 경로가 불분명했던 코로나19의 유입통로가 ‘코 안’으로 확인되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 연구단 고규영 단장과 전북대 감염내과 이창섭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 순간을 처음으로 포착하였고, 초기 감염의 주요 표적이 코 안 섬모 상피세포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즉 코 안의 섬모세포 공기 접촉면에 결합해 세포 안으로 침투한 뒤 복제와 증식을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 감염에 대한 대비책을 세울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번 연구 결과로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졌다. 또한 연구단은 코 안에 약물을 뿌려 면역을 형성할 수 있는 백신이 새로운 코로나19 예방과 치료 전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임상연구저널’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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