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접종자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밤 10시 이후 야외 음주 금지한다

사회일반 / 민진희 기자 / 2021-07-04 13: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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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한강공원에 공원 내 취식 및 음주 자제 안내문이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온라인뉴스 민진희 기자] 토요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743명에 달했다. 3차 대유행이었던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최다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81%는 수도권에서 발생하였다.

이처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에서는 백신 접종자들도 실내, 실외에서 마스크를 써야하고, 밤 10시 이후에 야외에서 술을 마실 수 없다.

이달 1일부터는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으면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2차까지 맞은 접종자도 마찬가지이다. 결국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가 나흘 만에 없던 일이 되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 2m 거리두기 여부와 상관없이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해달라는 권고를 드리는 것으로, 오늘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바로 권고된다"면서 "각 지자체에서 위반 사례가 많은 경우에는 행정명령 자체를 변경·발동시켜서 벌칙까지 적용하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 주 미뤄진 수도권 지역의 완화된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는 돌아오는 수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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