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12명 추가...누적 51명

사회일반 / 김선영 기자 / 2021-02-06 17: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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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국검역 3명, 자가격리중 9명 확인

사진=연합뉴스

[한국온라인뉴스 김선영 기자]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훨씬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12명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해외유입 사례 총 56건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12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영국발 감염자는 10명, 남아공발 감염자는 2명이다.

방대본은 이들과 접촉으로 인한 감염사례는 아직 없지만 감염자와 동일한 비행기를 이용한 탑승객 중 이들 근처 좌석에 앉았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변이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이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2명 추가 발견됨에 따라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누적 감염자는 51명이다.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변이 바이러스를 감별하는 전장유전체 분석은 전문 인력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약 3만개의 유전자 염기를 분석해야 하는 과학적 분석 기술"이라며, "앞으로 더욱 면밀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변이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영국, 남아공, 브라질, UAE, 시리아 등에서 입국한 확진자의 100%에 대해서 전장유전체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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